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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미니노트북 비교 추천(EeePC 1000H/TG삼보 에버라텍 HS-100LG /엑스노트 미니 X110/델 인스피론 미니9)

(_.._) 발행일 : 2009-02-11
피씨라인

넷북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 한해 전반적인 PC업계의 상황은 좋지 않지만 넷북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업체들 이외에도 새롭게 대기업들이 시장에 속속 참여하면서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에 발매된 대기업 제품들 위주로 넷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인텔이 휴대폰은 물론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머신의 급속한 발전을 점치고 소비전력을 기존 펜티엄 프로세서의 1/20 수준으로 낮춘 CPU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바로 아톰(ATOM) 프로세서이다.

인텔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5.4cm(10인치) 이하의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 기기에 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을 넷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굳이 이러한 스펙은 단순히 권장사항일뿐 무조건적인 조항은 아니다. 인텔 역시 아톰 프로세서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넷북이 아닌 것은 아니라며 넷북은 넷북의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는 모든 미니 노트북을 지칭한다고 하였다. 즉 넷북은 인터넷 성능을 강화한 저렴한 가격의 미니 노트북을 지칭하는 대명사인 것이다.

원래 목적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용 기기에서 출발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일반 PC나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의 세컨드 PC 개념으로 확장 발전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인터넷과 워드 작업 및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고가의 컴퓨터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시스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휴대성과 배터리 활용시간이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핫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동안 넷북 시장은 거의 외국 업체가 장악하고 있었다. 아수스나 MSI 같은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그 동안 대기업들에서는 프리미엄급의 노트북은 생산하고 있었지만 넷북의 경우 그 가격대로 인해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하여 시장참가를 꺼리고 있었다.

하지만 넷북 시장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넷북 업계를 이끌고 있는 아수스의 경우 작년 말 EeePC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00만대의 넷북을 판매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만 무려 250만대의 넷북을 판매하면서 전 세계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버렸다. 그러자 해외 및 국내의 대기업들도 기존의 정책을 버리고 넷북 시장에 속속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TG삼보가 최초로 지난 9월에 기존 에버라텍 시리즈의 일부로 에버라텍 버디를 선보였으며 얼마 있지 않아 삼성과 LG도 NC10과 엑스노트 미니를 선보이면서 시장에 참여하였다. 국내 업체의 경우 기존 외국 업체들과 달리 뛰어난 A/S망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 업체에서 해주기 힘든 키보드 배열판 수정 그리고 뛰어난 마케팅 능력으로 많은 수의 넷북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부터 기존 업계의 제품과 대기업을 대표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넷북을 리뷰해 보기로 하자.

넷북의 새로운 표준
아수스 EeePC 1000H


아수스 EeePC 1000H는 EeePC 901의 후속 버전으로 2세대 넷북이라고 불리는 제품이며 최근 출시되는 넷북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시원한 25.4cm(10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있으며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에 DDR2 1GB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160GB HDD를 채용해 SSD형 넷북에 비해 몇십배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넷북답게 다양한 포트와 입출력 장치를 지원하며 최신의 802.11 b/g/n 무선랜을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기존 넷북과 달리 6셀 배터리를 지원하므로 거의 7시간 정도의 동작 시간을 보장해 아침에 충전해 출근하면 저녁때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수스 1000H 이후 많은 제품들이 6셀 배터리와 HDD를 채택한 것을 보면 2세대 넷북의 표준이라고 할 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아수스 1000H는 25.4cm(10인치) 화면을 채택한 넷북 중에서도 큰 편으로 거의 넷북 크기의 상한 마지노선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그 크기로 인한 자판작업은 더 쉬워져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6셀 배터리와 HDD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제품 무게는 타 제품에 비해 좀 무거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방에 쉽게 넣고 다닐 정도는 충분히 되는 무게이다. 적당히 휴대성을 양보햇지만 높은 범용성과 넓은 저장 공간을 원한다면 아수스 1000H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만하다.

아수스 1000H의 가장 큰 단점은 시프트키와 터치패드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동안은 문서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 최근에는 요령이 붙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문서작업을 마칠 수 있지만 아무리 봐도 시프트키의 위치는 약간 애매하다. 일반 키보드의 시프트키가 있는 자리에 ↑(Up Arrow)키가 있어 문서 작성에 열중하다 보면 무심결에 ‘↑’ 키를 누르게 되어 문서 작성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였다.


시프트키는 해외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키이긴 하다. 하지만 넷북의 특성상 특출하게 다른 기능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시장 구조이므로 좀 더 국내 소비자를 신경써 주었으면 한다. 시프트키 이외에도 터치패드의 크기와 감도도 문서 타이핑에 불편함을 주는 요소이다. 문서 작성 시 무심결에 터치패드에 접촉하게 되어 마우스 커서가 튀는 현상이 구매 초기에 많이 발생하곤 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손목을 좀 들고 타이핑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키보드 배열을 바꾸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터치패드 부분에 종이를 덮어놓고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위의 아쉬운 점들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쉽게 적응되는 문제이다. 또한 아수스 1000H 제품 자체가 그런 사소한 불편함은 가뿐히 극복할 마음을 먹게 하는 매력적인 기기이다. 하지만 구매자는 판매자의 사소한 배려에도 감사하고 호의를 보내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제원

CPU
            인텔 아톰 N270(1.6GHz)
운영체제     윈도 XP 홈
VGA칩셋     인텔 GMA950
메모리         DDR2 1GB
LCD            25.4cm(10인치, 1,024×600)
HDD            160GB HDD
무선랜         802.11 b/g/n
크기            266×191.2×28.5~38mm
무게            1.43kg(실제 측정)
배터리         6셀


국산넷북의 원조
TG삼보 에버라텍 HS-100


TG삼보의 에버라텍 HS-100(에버라텍 버디)은 지난 9월초에 발매된 제품으로 국산 넷북 중 최초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발매시 HS-100과 HS-103 2가지 모델로 발매가 되었으며 2제품의 차이는 크게 없는 편이다.

에버라텍 버디는 최근에 나온 넷북에 비해 두께는 약간 더 두꺼운 편이지만 길이는 다소 짧아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두께로 인해 다소 뚱뚱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에버라텍 버디는 1,024×600을 지원하는 25.9cm(10.2인치) 크기의 화면을 채택해 웹서핑 시 22.6cm(8.9인치) 넷북에 비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넷북답게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으며 DDR2 1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다만 80GB HDD를 채택하고 있어 최근의 고용량 넷북에 비해서 HDD 용량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같은 키보드와 터치 패드가 있어 기본적인 입출력에는 문제가 없다. 에버라텍 버디의 경우 터치 패드가 외국 제품에 비해서 약간 작은 편인데 이것은 개인차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에버라텍 버디 정도가 타이핑할 때 터치패드의 오동작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한다. 터치패드가 큰 외국제품의 경우 타이핑 시 터치패드에 접촉해 오동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빠른 문서 작성을 방해하곤 한다.


키보드의 경우 에버라텍 버디의 길이가 약간 작다보니 25.4cm(10인치)의 다른 넷북보다 약간 작은 느낌이 있으며 특히 키보드 우측하단의 키들이 다른 키들보다 작아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국산 제품답게 시프트키는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어 문서를 작성하는데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다만 방향키패드 옆의 공간이 버려지고 있어 공간 활용적인 측면을 더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라텍 버디는 모바일 기기답게 많은 입·출력 포트를 지원한다. 좌측 2개, 우측 1개 총 3개의 USB 2.0 포트를 지원하며 외부 VGA 모니터 연결용 커넥터와 SD카드 리더도 장착돼 있다. 이 리더를 통해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SD, MMC 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어폰과 마이크잭 및 이더넷 포트등도 제품 측면에도 자리 잡고 있다.


에버라텍 버디의 전체적 느낌은 둔중한 편이나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서 휴대성은 좋은 편이다. 최초의 국산 대기업 넷북답게 넷북 고유의 기능에 충실하며 모바일 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입출력 방법 등을 갖추고 있고 HDD를 채택하여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TG 삼보의 에버라텍 버디는 사용자들의 첫 번째 넷북으로써 부족함이 없다.

제원

CPU               인텔 아톰 N270(1.6GHz)
운영체제        윈도 XP 홈
VGA칩셋        인텔 GMA950
메모리            DDR2 1GB
LCD                25.9cm(10.2인치, 1,024×600)
HDD               80GB HDD
무선랜            802.11 b/g
크기                260×180×19~45mm
무게                1.28kg(실제 측정)
배터리            6셀


노트북의 명성을 잇는다
LG 엑스노트 미니 X110


엑스노트 미니 X110은 그동안 넷북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있던 LG가 넷북 시장에 던지는 출사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넷북 시장에서 LG는 좀 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승부할 것임을 미리 밝힌 바 있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미니 X110 이다.

미니 X110에서 가장 눈의 띄는 것은 하이그로시 처리된 상판이다. 검은색 상판과 흰색의 내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전체적인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미니 X110은 1,024×600을 지원하는 전력 소비가 적은 LED 백라이트를 이용한 WSVGA급 25.4cm(10인치) LCD를 채용했다. 표면에 특별한 코팅은 되어 있지 않지만 LED 백라이트의 밝은 조명으로 넷북으로써는 상당히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X110의 터치패드는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선 정사각형의 형태이면서 마우스 버튼이 1버튼 제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튼의 구분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양쪽 버튼이 모두 존재한다. 그 크기 또한 너무 크기 않은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버튼 구조상 좌/우 버튼을 동시에 누르기는 약간의 힘이 필요하다.

미니 X110의 경우 풀 포지션의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방향키가 하단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방향키 양쪽으로 홈/엔드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우측 시프트키의 경우 방향키가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생긴 공간을 전부 차지하고 있어 시프트키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또한 페이지업/페이지다운 키 등 일반 키보드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키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25.4cm(10인치) 제품에 어울리게 넓은 키 피치를 자랑하고 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의 기본 3셀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3셀/6셀의 예비용 배터리를 옵션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3셀 배터리가 기본이라서 제품 기동시간이 타제품에 비해 약간 짧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동이 그리 잦지 않은 사용자라면 상당히 만족할 만한 제품 기동시간을 보여준다. 현재의 미니노트북으로는 최대 저장용량인 160 GB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했으며 HDD를 사용한 제품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보여준다.

나머지 스펙들은 기존의 넷북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 인텔 아톰 N270 프로세서와 인텔 GMA 950 칩셋을 갖추고 있으며 이외에 영상 채팅이 가능한 130만 화소 웹캠, 채팅시 영상의 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유캠뷰어, 1GB DDR2 메모리, 4-in-1 메모리 슬롯 등 타사 제품과 비슷한 스펙을 나타낸다. 다만 무선네트워크 기능 중 최신의 802.11n을 지원하지 않아 약간 아쉬운 감은 있다.


대표적인 노트북 업체 중 하나인 LG의 넷북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미니 X110은 분명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게다가 만족스러운 스펙지원과 LG 특유의 A/S 망까지 활용할 수 있어 분명 매력적인 제품이다. 미니 X110에서 보인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을 더욱 배려하고 LG의 기술력과 서비스 정신을 보일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제원

CPU              인텔 아톰 N270(1.6GHz)
운영체제        윈도 XP 홈
VGA칩셋       인텔 GMA950
메모리           DDR2 1GB
LCD               25.4cm(10인치, 1,024×600)
HDD              160GB HDD
무선랜           802.11 b/g
크기               262×180×16~32mm
무게               1.19kg(실제 측정)
배터리           3셀


전 세계 PC 판매량 1위의 힘
델 인스피론 미니9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앞서의 3제품과 많이 다른 형식의 넷북이다. 우선 전 세계 PC 판매량 1, 2위를 다투고 있는 델이 그 생산업체라는 것이다. 델이라는 회사의 특성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한 최상의 가격적 이점’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보니 인스피론 미니는 현재까지 출시된 넷북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발표가 되었다.]

기본 스펙을 살펴보면 타사와 마찬가지로 아톰 N270 프로세서에 GMA950 VGA 칩셋을 장착하고 있다. 메모리는 DDR2 5300 타입의 1GB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HDD 대신에 8GB의 SSD를 내장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본 제품 중 유일하게 SSD를 장착하고 있는데 SSD는 그 용량은 작지만 고속의 쓰기와 읽기가 가능해 HDD를 장착한 넷북보다 빠른 부팅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보장한다. HDD에 들어가는 모터가 없기 때문에 저소음, 저발열에 저전력을 실현할 수 있으며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에 넷북의 휴대성을 크게 끌어올려주는 부품이다. 또한 저전력 구조를 통해 더 작은 배터리용량을 사용해도 비슷한 기동시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앞서 진행했던 넷북 중 가장 휴대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넷북 표준인 1,024×600을 지원하는 22.6cm(8.9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있다. 엑스노트 미니와 마찬가지로 LED 백라이트 방식을 채용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유선랜과 함께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 2.0 모듈을 내장하고 있으며 3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 내장 마이크, 62키로 구성된 키보드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14.8V, 4셀 구조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델 인스피론 미니9의 외장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이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매우 견고한 느낌을 받으며 상판 자체가 하이그로시 재질의 화이트펄 컬러가 사용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인스피론 미니는 그 동안의 델 제품답지 않게 제품의 마감상태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인스피론 미니의 키보드는 앞서 다른 제품들과 달리 F1~F12키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지 않고 Fn키를 통해 작동하는 62키 키보드 이다. 인스피론 미니의 크기 자체가 작다 보니 자주 사용하지 않는 키들을 과감히 제외한 것으로 보이며 22.6cm(8.9인치) 넷북답지 않게 작은 키보드에서 오는 불편함이 거의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제품들과 달리 한/영키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 타이핑시 주의해야 한다.


델 인스피론 미니는 넷북의 특성인 휴대성을 잘 살린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가장 넷북답다고 할 수 있다. 넷북에서 휴대성과 범용성은 공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므로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원

CPU                인텔 아톰 N270(1.6GHz)
운영체제          윈도 XP 홈
VGA칩셋         인텔 GMA950
메모리             DDR2 1GB
LCD                 22.6cm(8.9인치, 1,024×600)
HDD                8GB SSD
무선랜             802.11 b/g/n
크기                 262×180×16~32mm
무게                 1.04kg(실제 측정)
배터리             4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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